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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적은 현재와 목표

구조를 바꾸자고 제안했는데 이야기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각자 머릿속에 있는 지금 상태가 서로 달라서 같은 목표를 말해도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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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지지 않던 이야기

내가 처음 쓴 문서에는 어떤 모습이 되면 좋겠는지만 적혀 있었다. 목표만 있으면 그것이 좋아 보이는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만 오간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안 나오니 결정할 것도 안 나왔다. 그래서 문서를 다시 쓰면서 지금 상태를 왼쪽에 목표를 오른쪽에 나란히 놓았다.

차이가 곧 할 일

나란히 놓으니 두 열 사이의 차이가 그대로 할 일 목록이 됐다. 추상적으로 이야기하던 것이 항목 몇 개로 줄어들었다.

그중 몇 개는 이미 목표 상태와 같아서 할 일이 아니었다. 지금 상태를 안 적었으면 그것까지 해야 할 일로 잡을 뻔했다.

차이마다 크기를 적는다

각 차이 옆에 그것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를 적었더니 한 번에 못 하는 것이 드러났다. 며칠이면 되는 것과 몇 주가 걸리는 것이 한 목록에 섞여 있었다.

크기를 안 적으면 전부 비슷한 무게로 보여서 순서를 정할 근거가 없다. 크기가 붙으니 무엇을 먼저 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시작됐다.

순서와 각 단계의 끝

순서를 정하면서 왜 그 순서인지를 함께 적었다. 나중에 순서를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 이유를 다시 검토하면 되기 때문이다.

각 단계가 무엇이 되면 끝인지도 정했는데 이것이 없으면 단계가 언제까지고 안 끝난다. 끝의 조건을 적어 두면 그 조건을 만족한 순간 다음으로 넘어간다.

안 하기로 한 것과 진행 기록

검토했다가 안 하기로 한 것도 이유와 함께 목록에 남겼다. 안 적으면 몇 달 뒤에 같은 제안이 다시 올라오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진행 상황도 새 문서를 만들지 않고 같은 표에 적었다. 중간에 목표가 바뀐 것도 그 자리에 적었는데 바뀐 내용만이 아니라 왜 바뀌었는지를 함께 남겼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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