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메인 자료를 받았다. 폴더 이름이 이랬다.
시장조사_특허
시장 조사와 특허 두 가지가 한 폴더에 있다.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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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 안에 있던 것들
열어 보니 파일이 셋이었다.
소비 실태 자료
특허 (온라인 제공 방법)
특허 (자동 계산 시스템)
소비 실태 자료 하나에 특허가 둘이고 성격이 달라 보이는 것들이 한 자리에 있었다.
시장조사 쪽은 얼마나 팔리는지를 말하고 특허는 무엇을 못 만드는지를 말한다. 기획 문서와 법무 문서가 섞인 모양이다.
둘 다 착수 전 조사였다
생각해 보니 공통점이 있었다. 둘 다 만들기 전에 확인할 것이다.
[시장 없음] 만들어도 안 팔림
[특허 걸림] 만들어도 못 씀
만들고 나서 알면 늦는데 시장이 없으면 만들어도 안 팔리고 특허에 걸리면 만들어도 못 쓴다.
둘 다 착수 여부를 바꾸는 정보이고 종류는 달라도 쓰이는 자리가 같았다.
원인 — 시점으로 묶은 폴더
그러면 같은 폴더에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
[기능별로 나눔] 조사·특허를 따로
[시점별로 묶음] 착수 전 조사를 함께
자료의 종류로 나누면 둘은 다른 서랍에 들어간다. 언제 보는 것인지로 묶으면 같은 서랍이다.
이 폴더는 시점으로 묶여 있었고 착수를 앞두고 한 번에 열어 보라는 구성이다.
특허를 왜 보나
특허 조사가 왜 필요한지를 셋으로 정리했는데 첫째는 못 만드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미 등록된 방법이면 그대로 만들면 안 된다. 둘째는 우회로를 찾는 것인데 특허가 보호하는 것은 청구항 에 적힌 것까지다.
[청구항 안] 못 씀
[밖] 쓸 수 있음
청구항 을 읽어 보면 어디까지가 그 선인지 나오고 셋째는 이미 나온 생각을 아는 것이다.
특허는 공개되므로 남이 먼저 생각한 것을 볼 수 있고 이쪽은 막는 것이 아니라 참고에 가깝다.
두 특허의 성격이 달랐다
제목을 보니 둘이 다른 것을 다룬다.
[하나]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법
[다른] 약품 처방 자동 계산 시스템
온라인 제공 방법 은 전달 방식이고 자동 계산 시스템 은 계산 로직이라 걸리는 행위 자체가 서로 다르다.
방법을 다루는 쪽은 그 절차를 쓰는 것이 걸리고 시스템을 다루는 쪽은 그 구성을 만드는 것이 걸린다. 같은 특허 문서라도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가 그래서 갈린다.
판단 기준 — 겹치는 자리
우리가 만들려는 것이 이 둘과 얼마나 겹치는지가 문제다.
[전혀 안 겹침] 자유
[일부 겹침] 그 부분만 우회
[핵심이 겹침] 방향을 바꿔야 함
셋 중 어디인지에 따라 다음 행동이 완전히 다른데 어디가 겹치는지는 청구항 을 읽어야 나온다.
제목만으로는 모르고 제목이 넓게 쓰여 있어도 보호되는 선은 그것과 다르므로 명세서 원문을 봐야 한다.
등록 번호가 있었다
파일명에 번호가 적혀 있었다.
10-XXXXXXX
등록번호 다. 이것이 있으면 공식 데이터베이스에서 명세서 원문을 조회할 수 있다.
받은 PDF 만 봐도 될 것 같은데 그것은 자료를 만든 시점의 상태다. 공식 데이터베이스의 원문은 지금 상태다.
주의 — 소멸과 확인 시점
특허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연차료 미납 → 소멸
무효 심판 → 무효
연차료 를 안 내 소멸했으면 자유롭게 쓸 수 있으므로 걸린다고 적힌 것이 지금도 걸리는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조사 시점] 살아 있었음
[지금] 모름
조사한 시점과 착수하는 시점 사이가 길면 그 사이에 상태가 바뀌므로 착수 직전에 등록번호 로 다시 조회하는 것이 맞겠다.
목표 — 셋이 각각 주는 것
폴더에는 업무협약서 도 있었고 현장 한 곳과 맺은 것으로 보였다.
[자료로만] 통계 · 특허 — 간접
[현장]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 — 직접
통계는 얼마나 쓰는지를 알려 주고 현장은 어떻게 쓰는지를 알려 준다. 소비 실태 자료 에서는 규모와 성장 추세와 항목별 비중이 나온다.
전체가 커도 우리가 노리는 항목이 작으면 뜻이 없으니 비중이 특히 중요하다.
[시장 자료] 규모 — 할 만한가
[특허] 제약 — 만들 수 있나
[현장 협약] 실제 — 어떻게 쓰나
셋이 서로 못 대신한다. 시장만 보면 만들 수 있는지를 모르고 특허만 보면 팔리는지를 모르고 현장만 보면 그 한 곳의 사정일 수 있다.
익숙한 분야면 감으로 아는 것이 있는데 새 도메인은 그 감이 없다. 감이 없는 만큼을 이런 자료로 채우는 수밖에 없다.
정리
- 시장 자료와 특허가 한 폴더에 있었고 둘 다 착수 전 조사다
- 폴더가 자료 종류가 아니라 보는 시점으로 묶여 있다
- 둘 다 착수 여부를 바꾸는 정보다
- 특허는 못 만드는 것과 우회로를 함께 알려 준다
- 공개된 특허에서 남이 먼저 한 생각도 볼 수 있다
- 보호되는 선은
청구항에 있고 제목만으로는 모른다 - 방법을 다루는 특허와 시스템을 다루는 특허는 걸리는 행위가 다르다
등록번호가 있으면 공식 데이터베이스에서 지금 상태를 본다- 특허는 소멸할 수 있어 착수 직전에 다시 확인한다
- 시장은 규모를 특허는 제약을 현장은 실제 흐름을 주고 서로 못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