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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 문서에서 빠지면 안 되는 것

맡고 있던 작업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게 되어 인계 문서를 써야 했다. 무엇을 적을지로 시작하면 구조 설명과 이력까지 끝없이 늘어나서 다 못 쓰고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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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적을지가 아니라

그래서 기준을 바꿔서 이것이 없으면 받는 사람이 막히는가로 목차를 잡았다. 막히지 않는 것은 코드를 읽으면 나오므로 문서에 없어도 된다.

이 기준으로 추리니 항목이 크게 세 덩어리로 모였는데 사람과 배포와 코드 밖에 있는 것이었다. 세 덩어리 안에서도 없으면 당장 막히는 항목부터 순서대로 채웠다.

이름이 아니라 역할로 적는 담당자

담당자를 적을 때 이름만 나열하면 무엇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가 안 나온다. 그래서 질문의 종류를 먼저 적고 그 옆에 누구에게 물으면 되는지를 적었다.

사람은 자주 바뀌지만 질문의 종류는 그만큼 자주 바뀌지 않는다. 나중에 담당자가 바뀌어도 그 자리의 이름만 고치면 문서가 계속 유효하다.

외부 창구를 빼먹지 않는다

우리 코드가 아닌 부분에서 반드시 한 번은 막히므로 외부 솔루션의 연락 창구를 함께 적었다. 이런 것은 우리 코드를 아무리 읽어도 나오지 않는 정보다.

계약이나 지원 범위 같은 것도 알아야 할 때가 있어서 어디를 보면 되는지를 적었다. 우리 것이 아닌 부분일수록 문서에 없으면 스스로 찾아낼 방법이 없다.

배포와 되돌리기의 한 쌍

배포 방식이 세 가지로 나뉘어 있어서 무엇이 어느 경로로 나가는지를 표로 적었다. 한 가지 방식만 알고 있으면 다른 것을 배포해야 할 때 그 자리에서 막힌다.

배포 방법을 적을 때는 되돌리는 방법을 언제나 그 옆에 나란히 적었다. 문제가 났을 때 필요한 것은 배포 방법이 아니라 되돌리는 방법이다.

코드 밖의 로직과 계정 항목

DB에 들어 있는 프로시저와 트리거는 저장소를 넘겨도 따라가지 않으므로 따로 적었다. 저장소만 받은 사람은 그런 것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 수 없다.

계정은 어떤 계정이 필요한지 항목만 적고 값은 적지 않았다. 값은 별도 경로로 주는 것이 맞고 문서에 넣으면 그 문서가 있는 곳마다 값이 흩어진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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